난소종괴 터짐 증상 (난소종괴제거수술 첫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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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5 > – 1일차(2)17:00 – 흥분, 하복부 통증, 요도의 따끔거림(소변으로 밝혀짐), 엉덩이의 따끔거림, 혼란, “환자 일어나세요!!!” “여기가 어디야?” 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꿈이 현실이 됐네요

아랫배와 자궁에 돌덩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신을 차려야 진통제를 먹을 수 있다며 빨리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는 병실로 이동했다(누워서 천장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시체인가?’라고 생각했다) 이제 지옥이 시작된다!! 20:00 – 손, 종아리 저림, 갈증, 졸림, 발열 증상 (37~38도) 자고 일어나면 아프다!!! 회사에 전화했어요.. 수술전에 휴대폰을 떨어뜨려 유심이 빠져 있어서 동생 휴대폰으로 업무 관련 분들께 전화를 했습니다. 조금은 감성적이네요… (맨날 험담해서 더 죄송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보호자는 한명만 계시고 방문은 불가능해요! 보호자도 외출을 자제해주세요!! 그래서 백수인 동생이 보호자로 왔어요 ㅎㅎ 아무것도 못먹고 내일 아침 6시부터 물만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목마름.. 목마른 사막..)

배에 가스가 차서 배가 볼록하게 나왔어요 ㅎㅎ 뱃살인가..

22:00 – 갈증, 배 안의 장기를 찌르는 듯한 느낌, 소변줄에 불편함, 발열 증상. 소변이 막 나오는데 그것도 모르고 앉아서 오줌을 싸고 싶다!!! 일어 서서하십시오!!! ㅎㅎ.. 그냥 누워있으면 소변이 저절로 내려간다고 간호사님이 그러더군요. 소변기에 오줌을 싸고 있어요! 하하하하 부끄러워요..하

여동생은 소변기를 두고 자야 한다고 투덜대지만, 적어도 나는 그 지옥 같은 시간에 동생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웃을 수 있었다. 웃으면 안되는데 얼굴만 보고 웃긴걸 어떻게 참을 수 있지…

24:00 – 최소 4시간은 진통제를 놓아야 하는데 참을 수가 없었다.. 무통주사 버튼을 수차례 눌렀더니 하복부 장기가 찔리고 2시간마다 깬다. 발열. 혈압체크&체온체크&소독&무한반복.. 새벽 5시에 어떤 옷을 입나요?

나는 뭔가 아프면 항상 열이 난다. 2달에 한 번씩 열이 나는 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세요. 2일차에는 밥과 물을 먹고 소변줄 제거 후기를 쓰겠습니다. (하… 이것도 정말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