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들깨를 많이는 아니더라도 늘 심는데, 올해는 들깨를 따로 심지 않고, 들깨 잎을 먹기 위해 모종 몇 개만 심었습니다.
여름 내내 깻잎 따서 즐겨 먹다가, 가을이 오면 참깨를 먹었어요^^
익어가는 들깨송이를 보니 들깨송이를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하하. 들깨송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하.
참깨 꼬투리는 향이 너무 좋기 때문에 참깨 꼬투리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서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
들깨송이 만드는 방법
들깨 송이 만드는 법. 재료는 초간단해요 – 들깨송이, 찹쌀가루, 소금 약간!!
이제 본격적으로 들깨송이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유기농 텃밭에서 자란 들깨인데도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쿠리에 꺼내서 물기를 살짝 뺀 후 찹쌀가루를 묻혀서 들깨 꼬투리가 돋보이도록 해주세요.
이때 소금도 함께 넣어주세요.
흰 찹쌀을 코팅한 들깨 다발
냄비에 넣고 쪄주세요. 저는 7분 정도 쪄줬어요.
매우 향기로운 냄새가 납니다. 촉촉하게 찐 들깨 다발을 들깨 떡처럼 햇볕에 말려주면 좋겠지만 요즘 비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건조기에 빨리 말렸어요^^
겹치지 않게 잘 분리해서 건조기에 8시간 돌렸죠? 건조기에 돌렸더니 엄청 빨리 말랐어요.
말린 들깨송이를 봉지에 담아 보관!! 들깨송이 만드는 법은 여기까지입니다. 들깨송이 요리는 이제 시작이에요!! 하하
팬에 기름을 두르고 적당한 온도가 되면 들깨를 빠르게 볶아줍니다. 너무 건조하고 튀길 것도 없어서 빨리 튀기지 않으면 금방 타버리거든요.
들깨튀김이 고소한 향을 더욱 더해줍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정말 맛있게 먹고 싶다면 한 번 더 입혀주셔야 합니다.
기름 조금, 설탕 한 스푼, 간장 조금, 조청 넉넉히 넣고 끓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렇게 양념이 끓으면 볶은 들깨를 넣어주세요.
들깨송이가 너무 흩어지지 않게 잘 섞어주세요~^^
들깨깨로 만든 맛있는 반찬이에요.
달고, 짭짤하고, 매워서 계속 손이 가네요. 사실 들깨튀김을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달달해서 계속 땡기네요 ㅎㅎ^^
들깨깨 만들기는 어렵지 않으나 번거로운 과정이 있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손님 초대할 때 특별한 식사 반찬으로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