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인 먹방여행/80주년 여행/저울이 망가졌다/일기

올해는 장마가 일주일 내내 길어지네요…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시아버지 팔순 기념 여행을 취소하지 못했는데… 사실 두 분이 알려주시러 왔어요 혼자 가려고 하하~~ 이번 여행은 그냥 먹방여행이었어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782-7 오천항수산물판매센터점 7

오천항에서 처음 먹어보는 가리비 코스. 이번 여행에서 가위바위보를 한 것 같은데 엄마가 말리셨어요^^~ 잡혀서 맛있다고 해서 생가리비, 가리비양념, 가리비조림, 가리비 샤브샤브, 볶음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칼국수.

내륙으로 자주 가는 강릉에서도 본 적 없는 반찬이 신기하고 맛있었는데 엄마가 너무 비린내가 나서 잘 못 먹는다고 하셨다.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효과였나.. 알았어~~ 예전 행담도 휴게소에서 엄마가 잡힌 건 좀 비밀이었어~ 결국 엄마랑 먹는 만주는 너무 맛있어서 맛있는.

숙소에서는 소라와 생선을 줍습니다. 나도 힘들다. 부모님은 지금은 조금만 걷는 것조차 힘들다고 하십니다. 비와서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함께 차를 타고 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부모님도 곧 그렇게 하실 거라고 확신해요. 더 나이 들기 전에 그 사람이랑 사귀어야 하는데… 그게 정말 힘들어요. 아무튼 그냥 운전하고 움직이고 밥먹고…

다음날 아침은 바지락국수와 떡국.. 점심..~~ 요즘 핫한 예산시장. 단순한 농촌시장이 백종원 예산시장으로 변모한 곳이었습니다. 넓은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각 매장에서 음식을 구매해 광장에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 선택할 수 있는게 다양하고 가격도 괜찮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해서 좋아요. 한 사람의 영향력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늘 감탄했던 곳이에요.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그릴을 빌려주고 갈치구이와 돈까스, 닭꼬치를 먹고 막걸리를 한잔 마셨다. 이번에 점심으로 먹은건 저였어요 ㅎㅎ 엄마랑 같이 먹었다면 더 맛있었을텐데 ㅎㅎ. 훌륭한 점심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곳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 기회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식사 후에는 설빙으로 가서 20분간 빙수를 먹었어요. 쉬는 날이었습니다. 저희는 특별한 목적지가 없어서 빙수와 케이크 커피를 마시러 투썸으로 갔습니다. 물론 빙수는 설빙이다. 원래는 둘째날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묵을 예정이었는데,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셔서 결국 원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저는 인천에 갈 생각이었어요. 저는 집이 제일 좋아요. 집으로가는 길은 무지개입니다.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너무 아름다웠어요. 한우 곱창구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만대공원길 48-16 1층. 나는 저녁을 먹었다. 내 아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나만 아니라면~~ 아들이 값을 줘서 또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엄마와 아카는 둘 다 행복해요. 아직 휴가가 끝나지 않아서 둘째날 묵을 곳은 바로 우리 집이다. 다음날 아침은 거실에서 마치 진짜 휴가를 온 듯한 강릉이다. 와 휴가웨이브식당 진짜 맛집이네요.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조금 늦게 가서 장마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각종 생선구이와 고등어구이, 대구생선국이 나옵니다. 모듬 요리. 고등어구이보다는 더 주문하고 싶었어요~ 웨이브식당 본점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실리천로 34 주문진시장 구경하고 강릉시장에서 회도 먹고. 마늘빵에 치킨~ 마지막 날 가장 든든했던 저녁. 3일간의 먹방여행..편하다. 우리 집… 부모님도 편안한 집으로 가셨어요. 다음번에는 좀 더 편안한 곳으로 걷고 관광하기보다는 그저 경치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힘들테니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먹방일기… 끝.